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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을 향해 달리는 “정저우지하철”에 오름

“다음 역은 정저우동역입니다”

설맞이 특별 공연 무대에서 익숙하게 듣던 안내음을 아직도 기억하나요? 이 안내음은 정저우 요소를 설맞이 특별 공연 무대로 옮겨졌다.

중부 도시의 중요한 고리인 정저우 역시 소품(小品)의 주제와 같이, 점점 더 많은 「봄날을 향해 달리는 행복」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도시 발전의 일부분인 정저우지하철은 「정저우를 봄날로 이끌어 주는 열차」로 비유하면 더 맞는다.

2013년 지하철 1호선이 개통을 실현해서부터 2021년에 이르기까지, 정저우지하철은 짧은 7년간 도심을 한 장의 교통망으로 연결해 놓았다.

북쪽은 가하(賈河)까지, 남쪽은 신정공항(新鄭機場)까지 이르고, 다시 수수(須水)로부터 용자호(龍子湖)까지, 전체 도심을 관통한다.

오늘에 와서 우리는 마침내 「자형산(紫荊山)」과 「이칠광장(二七廣場)」을 말하면 길이 막히는 집념에서 해탈되었다. 그럼 정저우의 지하철역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우리가 매일같이 들으면서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역명」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탐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8대 고도 중 하나인 정저우는 자연히 「역사」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많은 지하철역은 바로 정저우의 역사의 흔적으로 명명하였는바, 여러분들이 주의하였는지 모르겠다.

「정저우문묘(鄭州文廟)」 정저우시에서 얼마 안 되는 고대 건축군으로 역사적 숨결이 농후하고, 붉은 벽돌을 푸른 하늘이 거꾸로 비쳐 고대 건축군 중 독특한 침전감이 느껴진다.

「봉황대(鳳凰台)역」을 쳐다 보면, 바로 시구 “봉황대상봉황유(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 위에서 봉황구경)”이 떠오른다. 정저우 역사문화 명승지로서, 천백 년간 수많은 문인묵객들에 의해 노래되었고, 오늘에 와서는 원적지에서 그리움을 달래 볼 수밖에 없다.

정저우의 옛 도심인 관성구(管城區)는 「서주(西周)」와 「동주(東周)」로 명명된 지하철역이 있다. 이 역시 시시각각 사람들에 은상(殷商) 후의 서주시기를 이야기해 주는데, 정저우는 역사 발전의 중요한 일환이 이었음을 깨우쳐준다.

동구에 위치한 「상정로(商鼎路)역」은, 비록 눈을 들어 쳐다보면 고층빌딩이 빼곡하지만, 역사 문화 숨결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정저우에서 황하로 명명된 지하철역을 세어 본다면, 정저우 사람들이 황하에 대해 얼마만큼 깊은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역이 「황하로(黃河路)역」으로 주위에 즐비한 대형 상가는 실로 부러움을 자아낸다!

많은 차량이 질주하는 「금수동로(金水東路)」, 총망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해림(楷林), 동시에 정저우시의 정치문화 중심이다.

해탄가(海灘寺)에 의한 인기 높은 「해탄사역」은 모두 황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황하 외에, 많은 강과 호수로 명명된 지하철역이 있다.

「용호(龍湖)북역」에서 「용호중환(龍湖中環)남역」에 이르기까지는 금싸라기 땅이다. 이곳의 매 한치의 땅마다 아득한 꿈으로 무수한 사람들의 노력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이와 대응되는 역이 「칠리하(七里河)역」으로 독특한 지정학적 우위에 있다.

「서류호역」을 임계점으로 하는 서사환(西四環) 일대는 정저우에서 분투하고 있는 대부분 직장인들이 집을 장만하는 최우선 지역이다.

정저우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은 「용자호(龍子湖)역」에 아주 익숙하다. 매번 역 이름이 친절하게 방송될 때마다 내일에 대한 가장 간절한 바램이기도 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정저우지하철은 영원히 병원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다. 더욱이 5호선 환선은 정저우인민병원, 성(省)인민병원, 정저우제2인민병원, 어린이병원역, 성 정형외과병원역, 시중심병원역이 이어진다.

심지어는 네티즌들에 의해: 이야말로 명실상부한 1호선(의(醫)호선)이야 라고 농담거리로 둔갑하였다.

사실 정저우지하철 연선에서 병원 외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원이 있다. 예를 들면 5호선의 월계(月季)공원, 오일(五一)공원, 벽사강(碧沙崗), 그리고 녹성(綠城)광장, 인민공원, 교외선의 난하(蘭河)공원을 들 수 있다.

남녀가 선을 보는 공간으로 인기 높은 정저우의 「녹성광장」은 아빠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벽사강역」은 정저우 필수 방문 공원 중 하나인 벽사강공원을 끼고 있고, 이곳은 서부 근교 시민들의 마음속 흰색 달이다.

지하철이 개통됨으로 인해, 「인민공원」은 더는 멀지 않게 되었고, 일약 정저우 젊은이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공원으로 됨과 동시에, 정년을 맞이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노년 행복시간을 즐기는 낙원으로 되었다.

정저우지하철의 후발주자로서, 4호선에 대한 찬사가 절로 나오는데, 그야말로 첨단 과학기술을 옮겨다 놓은 지하철역이라 할 수 있다.

'음악열차'로 명명된 4호선은 과학기술 발전 요소를 최대한으로 구현하였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과학 요소와 청동 솥 무늬 요소는,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 요소와 상두(商都) 역사문화를 완미하게 융합하였다.

북쪽의 「노아진(老鴉陳)」에서 남쪽의 「낭장(郎莊)」에 이르기까지, 줄곧 북삼환(北三環)을 관통하여, 북룡호(北龍湖), CBD로 들어가고 중주대로(中州大道)를 따라 줄곧 남쪽의 낭장에 이르는데 정저우에서 가장 “비싼” 지하철 선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시키면서, 정저우지하철 선로 네트워크가 남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한 폭으로 이었다.

정저우의 지하철에서 또 다른 특점은 바로 학교명으로 명명한 역이 특별히 많다는 점이다.

1호선 양쪽에 각각 위치한 「허난공업대학역」과 「허난대학신구역」, 많은 사람들의 청춘 시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북쪽 대학성의 「청화부중(清華附中)역」에서 남쪽 대학성의 「쌍호대도(雙湖大道)역」은 날에 따라 안정적인 정저우의 교육 실력을 대표한다.

이전에 남방 도시를 경과할 때면, 온정에 넘치는 지하철 역명 때문에 늘 마음이 끌렸는데, 역명마다의 배후에는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성장과 함께, 정저우라는 이 도시의 지하철에 대해 점차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고, 보기에 따라서는 틀에 박힌 듯한 지명에는 두터운 문화적 요소가 내재해 있었던 것이다.

정저우지하철처럼 각 역명마다 짙은 의미가 담긴 도시는 아마 없을 것이다.

빠르게 질주하는 지하철에서 나만의 즐거움에 빠져 있다 보면, 이 도시는 지하철과 같은 속도로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매번 새벽과 저녁이 되면, 우리는 다른 지하철역에서 어깨를 스쳐 지나간다. 동일한 점은, 그처럼 익숙한 “정저우동역에 도착하였습니다”가 들릴 때면 바로 집에 도착한 것이다.

하나의 지하철 역명은 단지 한 단락의 역사와 하나의 건축을 담은 것뿐이 아니라, 더욱이 이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생활, 정감이 축적된 것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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