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삼월 화초가 피어나니, 봄 꽃 구경에 제격이로다! 3월에 들어선 녹박원(綠博園)에는 버드나무 싹트고, 꽃 향이 만발하는 가운데 활짝 핀 꽃들은 적지 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당긴다. 꽃 피기가 쉽지 않은데 1년을 참으니 마침내 개화기를 맞이한 것이다. 이처럼 꽃피는 계절에 녹박원을 찾아 유유히 걸어 보는 것도 괜찮은 여행이 될 것이다.

강가풍경

녹박원의 봄은 아름답고 오색찬연하며 층위가 분명하고 계속 바뀐다. 3월의 녹박원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낙원에 들어섰음을 느끼하게 된다. 현단계에서 녹박원 내부에는 영춘화, 개나리, 미인매(美人梅), 옥란화, 살구꽃, 자엽자두 등 여러 가지 화초가 들쭉날쭉 질서 있게 피어난 가운데, 또는 꽃봉오리가 막 피려고 하고, 또는 요염한 자태를 뽐내 아름답기 그지없다.

현재 녹박원의 대면적에 피어난 꽃은 미인매와 자엽자두이다. 하나씩 피어난 자엽자두는 마치 운무를 방불하게 한다. 화려한 흰 꽃은 보랏빛의 잎 사이를 점점이 장식하고 새하얀 그림자가 널브러져 있는 가운데 바람에 날리는 듯 하고, 공기 속에는 그윽한 향기가 연속 풍겨온다. 활짝 핀 미인매는 일반 매화꽃에 비해 꽃봉오리가 더 밀집되었는데 녹박원의 봄날의 수상 경치를 받쳐 주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꽃 색상은 짙은 분홍에서 옅은 자홍색을 띠고 겹꽃 잎이 층층이 겹치면서 한들한들 춤추고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찬란한 분홍색 노을과 같다. 미인매의 구경 장소는 주로 북문 꽃구경 구역과 예화원(豫華園)에 집중되어 있다.

매년 초봄이면 매화가 피어나면서 정저우 녹박원관광지는 백화가 봄을 노래하는 서막이 열린다. 기온이 점차 높아감에 따라 복숭아꽃, 앵두꽃, 해당화, 울금향, 히아신스, 대퍼딜스 등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면서 꽃의 성연은 5월까지 지속된다.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천연 산소 카페를 체험해본다. 야외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완연한 봄날을 즐겨본다! 정저우녹박원의 화창한 봄날은 그대를 향해 손짓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