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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녹박원에 활짝 핀 수련

아름다운 선녀와 연애하니

감정은 천지를 진감하는데

유식한 사람이 천진하게도

그저 시간만 흘러보는구나

「수련에게」

기온의 상승과 함께, 정저우녹박원 내의 수련은 조용히 피어나면서, 남다른 경치로 구성한다. 녹박원 내의 습지 호수면, 난닝원(南寧園) 서쪽 및 장쑤원(江蘇園) 수계에서 관광객들은 수면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수련의 수려한 모습을 감상하다 보면 마치 하나 또 하나의 연꽃등이 깜빡이면서 녹박원의 초여름을 “단장”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이 바로 녹박원의 수련을 감상하기에 좋은 제철이다. 한 송이 한 송이의 깨끗한 수련이 맑은 수면 위에 떠있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알록달록 수묵화를 방불하게 한다. 청록색 잎은 홍, 백, 황, 분홍색의 풍부한 색상이 어울러 지면서 한결 더 수려해 보인다. 옅은 노란색의 꽃망울은 분홍색의 꽃잎 속에 숨어서 층층이 겹쳐진 모습이 한결 더 보기 좋다. 간혹 분홍색에 포위된 한 두 떨기의 노란색 수련은 그 산뜻한 색상이 한결 더 돋보인다. 여름날의 시원한 바람 속에서 가볍게 춤추는 꽃잎에서 한 폭의 "몸은 호수에 있지만 호수가 보이지 않고, 안개가 걷히면 연꽃이 반겨주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이곳에서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남기군 한다.

수련을 일명 즈우롄(子午莲), 수근화(水芹花)라 부르기도 하며 수생 화훼에서 귀중한 화훼에 속하는바, 외형은 연꽃과 흡사하고 다른 점은 연꽃의 잎과 꽃은 수면 위로 빼어나지만 수련의 잎과 꽃은 수면에 떠오른다. 수련 특유의 낮에는 피고 밤에는 합치는 특성으로 인해, 감상기는 오전 10시 이후가 제격이다. 녹박원 내 수련 감상 구역은 습지, 난닝원 서쪽 및 장쑤원 내가 포함된다.

연못, 정자, 송이송이 수련은, 깨끗하고 수려하며 아름답기 그지 없는데 좋은 시간을 선택하여 녹박원으로 수련을 감상하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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