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장막이 드리우면 대낮의 시끌벅적함도 어느새 사라지고 네온등이 깜빡이며 술집마다 화려한 단장을 합니다. 반쯤씩 가린 창문마다에는 이국적 풍격이 넘쳐 흐르고 관현악 소리가 간간이 울려 나옵니다. 들어가지 않고 그저 지나치기만 해도 그속에 푹 빠져 드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농과로 “술집거리”는 서쪽의 화원로에서 시작되어 동쪽의 경삼로에 이르며 전체 길이는 800미터입니다. 2006년 정주시 금수구 구청에서 구축한 특색 경제거리중 한곳으로 현재는 쑤거무스 등 바를 특색으로 음식, 미용, 커피숍 등 업태를 모우 아우르는 상업거리를 형성하였습니다.
농과로에 있는 술집들은 기본상 모두 만요바로 그 특점은: 경영 면적이 크고, 술이 비싸며, 미인들이 많아 사람들에 더 “흥성”한 느낌을 줍니다.